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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브런치 맛집 꼬로베이

휴일이라 어디 바람 쐬러 갈 만한 곳을 찾다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평창에 꽂혔다. 평창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평창 맛집을 검색하는데, 메밀 막국수나 전병, 산채비빔밥 같은 토속음식이 많이 나오다가 갑자기 브런치가 나왔다. 평창에서 브런치라... 신선하다... 그리고 후기도 좋아서 가게 됨!

 

 

평창 브런치 맛집 '꼬로베이'

강원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68 (월요일 휴무, 10:30~20:00)

 

꼬로베이는 큰 길가에 있고 주차 자리도 널널하다. 1시 반쯤 도착했는데도 차들이 꽤 있었다. 

 

들어가는 입구에 꼬로베이 대표 메뉴들이 적혀있다. 

 

 

 

직접 만든 빵을 판매하는데 두 종류는 이미 솔드아웃이라 어떤건지 보지도 못했다. 

 

 

직접 만든 평창사과잼, 오미자차, 말린토마토오일 등을 판매하고 있다. 

 

1층에서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와서 자리를 잡으면 되는데, 2인이라 단체 테이블에 앉아도 괜찮을지 여쭤봤더니 코로나로 단체 손님이 없어서 상관없다고 하셨다. 굿굿

 

음식은 좀 느리게 서빙된다는 후기를 봤었는데, 손님이 많지 않아서인지 금방 나왔다. 첫 번째 음식은 치아바타 샌드위치! 아까 1층에서 팔던 치아바타인 것 같은데 너무 맛있었다. 신선하고 건강해지는 맛이다. 

 

두 번째 음식은 치즈버거! 평창 한우로 만든 패티가 들어있다. 빵도 부드럽고 치즈랑 너무 잘어울렸음.

 

그리고 마지막 음식은 강원도 감자로 만든 감자크림파스타. 감자 냄새가 어찌나 고소한지 먹기 전부터 맛있었다. 세 가지 음식 중에 제일 맛있었다. 고소... 짭짤...... 

 

포털에 소개된 메뉴 캡쳐해옴. 치즈버거는 없는 걸 보니 항상 판매하는 메뉴는 아닌 것 같다. 

 

 

날씨가 좋아서 창 밖 풍경이 초록초록 너무 예뻤다. 사실 밭 뷰일 뿐인데 왜이렇게 좋은거지!!!!

 

아주 멀리서 평창까지 맛보러 올 정도는 아니지만, 평창 근처에 올 일이 있고 토속음식 말고 브런치가 먹고싶을때 와보면 색다른 느낌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한 시간 정도 거리로 가까워서 종종 초록초록 밭 뷰가 생각나면 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