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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본점 & 강릉 테라로사 본점 코스 추천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본점 다녀온 후기.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본점은 강릉에 있다. (주소: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범일로 364 / 월요일은 휴무) 

날이 슬슬 더워지니까 시원한 막국수가 땡겨서 출동~~

 

전국에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체인점이 많은데 나는 강릉에 있는 지점들만 가봤고, 그 중에 본점이 제일 맛있었다. (내 입맛) 주말 11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이미 사람들이 꽤 있었고, 나올 때는 대기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큰 길 가에 있는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본점. 주차장이 건물을 삥 둘러서 있는데 넓어서 좋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막국수를 주문하면 바로 동치미와 밑반찬을 가져다주신다. 항아리에 살얼음이 동동 뜬 동치미가 가득 담겨나오는데 사진은 이미 막국수에 퍼담은 후... 동치미 안에는 무 조각이 사람 수 대로 들어있다.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본점은 메밀전이 정말 맛있다. 막국수와 사이드로 시키면 딱 좋다. 기름기가 삭 도는 메밀전을 먹고 시원한 동치미 국물을 먹으면 기름기가 삭 정리되고 너무 맛있다. 어떻게 이렇게 얇게 부치지.. 싶게 정말 얇고 바깥 부분은 바삭바삭... 진짜 맛있다! 

 

대망의 동치미 막국수. 급한 마음에 이미 가위로 면까지 자르고 동치미 국물까지 부어버린 후 사진... 

동치미 막국수는 취향에 따라 동치미 국물을 부어서 먹으면 되는데, 나는 물막을 선호하기때문에 동치미 세 국자를 넣어서 먹었다. 무 한 조각도 시원하니 너무 맛있다. 

 

테이블마다 있는 동치미 막국수 맛있게 먹는 법에는 동치미 국물과 식초, 설탕 등을 취향껏 넣어서 먹으라고 되어있는데 식초나 설탕, 겨자 아무것도 안넣어도 맛있다.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본점에서는 동치미 막국수와 메밀전의 조화가 기가 막힌다. 여러 번 와 본 바로, 만두와 수육도 맛있지만 메밀전이 최고... 

 

 

막국수 한 그릇에 8천원, 메밀전이 7천원! 둘이서 23000원으로 배터지게 먹었다. 현지인이 더 많은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본점 추천!

 

+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본점까지 왔으면, 강릉 테라로사 본점까지 코스로 추천한다. (주소: 강릉시 구정면 현천길 25 / 휴무 없음)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본점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강릉 테라로사 본점이 나온다. 가다보면 뜬금없이 엄청 거대한 건물이 나오는데 그곳이 바로 테라로사 본점이다. 주차장도 넓고 주말에는 주차장 정리해주시는 분도 나와계심.

 

최근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지 못했고 지난 방문때마다 찍은 사진들로 소개한다. 

 

비 오는 날 갔던 테라로사. 벽돌이 촉촉하게 젖어있고 조명이 참 운치있다. 정면에 테라로사 커피라고 되어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카페가 나오고, 오른쪽에는 커피 관련 용품 파는 샵이 있다. 샵 맞은 편 벽에는 덩굴식물이 있는데, 식물이 푸르른 계절에 가면 훌륭한 포토존이 된다. 

 

햇살까지 받쳐주면 인생샷 건질 수 있다. 

 

사진을 한바탕 찍고 나서 맞은편 뮤지엄 아트 샵에 들어가 본다. 컵과 커피 관련 책들이 있어서 한 바퀴 돌며 구경하기 좋다. 

 

카페는 1층, 2층으로 되어있고 내부가 정말 정말 넓어서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자리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2층 큰 창가에 자리를 잡으면 밖으로 아까 그 포토존이 보인다. 

 

다시 비오는 날 찍었던 사진. 이 날은 1층에 자리를 잡아서 창문으로 바깥 야외 테이블이 보인다. 

내부는 사람이 많아서 항상 사진을 못찍었는데, 테이블이나 의자 등 인테리어도 특이하다.  

햇살이 쏟아지는 날도, 비가 오는 날도 저마다 분위기가 좋다. 

 

유퀴즈에도 나왔던 테라로사 대표님은 실은 커피 전공이 아니고 건축 전공이라고하는데 지점마다 건물과 인테리어 구경하는 것도 재미가 있다. 앗 물론 커피도 맛있음. 아이스라떼가 맛있고 베이커리류도 맛있다. 

 

 

당일치기로 짧은 강릉여행을 한다면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본점 + 강릉 테라로사 본점 코스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