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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라파트멍 후기(강릉 숙소)

강릉 숙소 라파트멍 후기훅이

 

 

강릉 감성 숙소로 유명한 강릉 라파트멍이... 4월까지만 운영을 하고 문을 닫는다는 슬픈 소식에

후기를 남겨두기로 한다. 

 

라파트멍은 주택가에 있는 단독주택으로, 구옥을 리모델링한 숙소였다.

 

주소대로 가면 오잉? 이런 골목에? 감성 숙소가?? 라는 생각이 들 만큼 그냥 골목인데

문을 열고 들어가면 넘나 모던한 분위기에 놀라게 되는 그런.... 그런 신기한 숙소.

 

 

우선 대문 샷

대문부터 갬성 뽐뽐따리

 

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낮사진이 없어서 갑자기 밤 됨ㅋㅋㅋ

이런 아담한 마당이 나오는데 저 바닥이 너무 예뻤다. 

정면에 보이는 문은 스튜디오라고 써져있는데 커튼 위로 보니 창고인듯 했다. 

여기저기 씨씨티비도 있어서 안전해보임 굿굿

 

옆에는 올리브나무들이 좌르르 심어져있음... 크... 올리브나무....

 

다시 밝은 사진ㅋㅋ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검은 탁자가 있고, 꽃이 놓여져있어서 기분이 좋아진다. 

액자까지 꽃그림이라 화사하고 라파트멍이 햇살 맛집이라고 후기에서 많이 봤는데

정말 햇살 맛집답다. 너무 환하고 이쁨... 흑흑

 

검은 탁자는 엄청 무겁고 무광이라 그 멋이 더해지는 것 같고

의자들도 디자이너 의자인 듯 한데 하나하나 앉아보고 착석감을 평가해보는 재미가 있다. 

 

제일 앞쪽에 보이는 의자가 제일 딱딱해보이긴 하는데 

착석감 일등! 너무 편하다!

 

검은탁자의 왼편으로는 이런,, 미술관같은,,,,느낌으로,,,, 넘나 모던하고,,,, 난리남,,

 

저 의자가 있는 쪽이 화장실인데 의자 맞은편으로 전신거울이 있어서 사진찍기 좋음

아니 사실 어디서 찍어도 작품이라 이거죠...

 

화장실은 변기있는 공간이랑 세면대, 샤워부스 공간으로 살짝 분리되어있는데

건식 화장실이라서 욕실화가 따로 없는 점이 또 심쿵포인트다. 

 

화장실 바닥인데도 찜찜한 느낌이 전혀 없는것이

내 집 같은(?) 깨끗함이랄까... 내 집이면 좋겠다. 

사진은 샤워부스에서 찍은 건데, 발리 느낌나고 난리난리

 

강릉 라파트멍 후기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 사진! 

이런 주방이 내 주방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창으로 보이는 대나무가 너무 청량하다.

 

간단한 취사가 가능하다고 되어있는데

작은 냄비랑 접시, 수저, 컵 등이 구비되어있음. 그리고 죽은 빵도 살려낸다는 발뮤다까지 완벽..

사실 놀러와서 뭐 요리해먹을 정성은 없기때문에 발뮤다면 충분하다. 

 

싱크대 쪽으로 상부장 없이 그릇들이 각잡고 있다. 

수전도 너무 예쁨... 다 예쁨....

 

마지막으로 침실인데, 

전체 샷이 마땅히 없어서 침대사진으로 대체한다. 

 

침실에는 작은 티비가 있고 창이 크게 있어서 시원시원한 느낌이고

저 침구가 진짜,, 너무 편하고 좋은 냄새나고 바스락바스락한것이 괜히 청순해지는 기분도 들고

여튼 넘 좋음!!

 

사진 너무너무 많은데 사진이 실물을 못따라가서 안타깝다. 

 

그리고 4월까지만 운영한다니 더 안타깝다. 

라파트멍 인스타그램 공지를 보니 주인이 바뀌고, 이름도 바꿔서 새로 시작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새롭게 꾸며질지 궁금하다. 

 

기회가 된다면 새로 바뀌는 숙소도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