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솔향수목원
강릉시 구정면 수목원길 156
매일 09~18시 (3월~10월)
입장료 무료
강릉 솔향수목원은 어른이 가서 산책 겸 트레킹을 하기도 좋지만 이번에 어린 조카랑 다녀오니 아이들과 가기에 정말 좋은 곳인 듯 해서 추천해본다.
물에서 놀고싶어하는 아이들을 바다에 데려가기엔 위험하기도 하고 해변에는 그늘이 없기 때문에 파라솔 등 짐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 여름 물놀이는 역시 계곡인데, 아이들이 놀 수 있을만한 위험하지 않은 계곡 찾기는 어렵다. 그래서 추천하는 강릉 솔향 수목원은 아이들이 놀기에 위험하지 않은 얕은 수심과 어른들이 앉아서 지켜볼 수 있는 그늘이 충분해서 부담없이 놀러갈 수 있다.
주차장은 꽤 크고 주차관리해주시는 분들이 항상 있어서 주차대란이 없다. 만약 주차장이 꽉 찼다면 수목원 올라가는 길목에서 다른 차가 내려올 때까지 대기해야 한다. 이것도 관리해주시는 분이 있어서 하라는 대로 하면 된다. 11시쯤 갔을때도 거의 만차였는데, 시내에 나가서 먹을거리를 좀 사서 다시 오니 만차여서 한 10분~20분 대기했다.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 들어가면 가운데 물길을 따라서 여기저기 사람들이 돗자리를 펴고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초입에는 사람이 좀 많아서 위로위로 올라갔더니 물에는 사람이 거의 없다.
계곡을 전세내고 노는 중.
돌이 미끌거리지 않아서 넘어질 염려도 없었다. 대신 작은 돌들에 발이 다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신발은 신고 노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진에도 보이다시피 계곡 한쪽에는 그늘이 져서 어른들은 그늘에 숨어있으면 된다.
너무 물이 얕아서 잘 못 노는것 같길래 짐을 챙겨서 아래로 내려갔다.
물이 깊다고 해도 4살 아가 종아리~무릎 정도까지 오기때문에 위험하지 않고 여기도 역시 바로 앞에서 지켜볼 수 있어서 풀어놓기 딱 좋다. 자주 오는 어린이들은 아예 래쉬가드를 입고 오길래 동네 핫플인가보다.. 했음.
날씨는 더워지는데 어린아이를 데리고 갈만한 곳을 못 찾고 있다면 강릉 솔향수목원 추천! 어린아이가 없어도 어른들끼리 와서 놀기도 좋으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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