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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서피비치 구경갔다 온 후기

조퇴를 한 어느 날, 친구가 양양 캠핑장에 놀러간다는 소식에 나도 양양으로 달려감.

친구보다 먼저 도착해버려서 양양 여기저기를 구경다녔다. 

 

우선 어딜 놀러가든 카페로 가서 카페인을 섭취해야하기때문에, 양양 카페로 검색하다가 '써니사이드업'이라는 카페를 찾아갔다. 

 

바닷가 마을 구석진 곳에 카페가 있는데 여기가 맞아..? 의심하면서 가야하는 그런 뜬금없는 골목에 있다. 

옛날 집을 고쳐서 카페로 만든 것 같은데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지만 색감이 예뻤다. 

 

 

굳이 이 곳을 찾아간 이유는! 크로플이 너무너무 맛있다는 후기를 봤기 때문인데!!!! 정말 맛있었다. 브라운치즈가 위에 솔솔 뿌려져있는데 풍미가 장난아님. 크로플 1개 / 2개 고를 수 있는데 2개 고를걸 그랬다..

그리고 귀여운 강아지~~~ 사장님이 키우는 강아지가 돌아다니는데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사장님 말 엄청 잘 듣고 귀엽다. 애견 동반 가능하다고 함. 손님들 사이사이로 애교부리면서 돌아다니는데 나한테 안와줘서 약간 섭섭했다. ㅋㅋㅋㅋㅋ 

 

카페인을 채우고 양양 서피비치로 떠나기~~

 

날씨가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다 말다 해서 서피비치에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엄청난 인파를 예상하고 두려움에 떨며 갔는데 의외였다. 

 

주차장이 크게 마련되어 있는데, 거의 서피비치 입구 근처 갓길에 차를 대고 들어가는 것 같다. 

 

서피비치는 서핑전용 해변으로 물놀이, 수용, 스노클링 등이 불가하다고 한다. 이것부터 신기함. 그리고 개인 피크닉 용품도 사용 불가!

 

 

서피비치 안으로 들어가면 서핑을 하러 온 사람들은 안내데스크 같은 곳으로 가서 등록하고, 나같은 지나가는 행인은 그냥 들어가서 구경하면 된다. ㅋㅋㅋ 자유로운 저들의 복장과 달리 나는 너무 출근룩이어서 좀 민망했다. 

 

서피비치 게이트 2 근처에 포토존이 있다. 인스타에서 많이 봤던 저 노란 글자!!! 사람 많은 성수기에는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단체사진 찍는 곳이라고 하던데 역시 사람이 별로 없어서 운 좋게 전부 담을 수 있었다. 

날씨가 맑았다면 정말 예뻤을텐데 아쉽..

 

 

날씨 좋은 날 다시 구경하러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