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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생활/생활정보

폐가전 무료수거 신청하는 방법.

슬슬 여름준비를 하려고 보니 작년에 쓰다가 고장난 선풍기가 아직 집에 있었다. 

(오늘 주제와는 맞지 않지만, 저렴한 선풍기는 저렴한 값을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한 번 고쳐볼까 하고 인터넷 뒤져보다가 결국 포기. 

어디선가 들어본 폐가전 무료수거를 떠올렸다. 

 

우선 폐가전제품 배출 예약시스템에 들어간다. 

www.15990903.or.kr/

 

http://www.15990903.or.kr/

 

www.15990903.or.kr

수거품목을 살펴보았다. 

대형 가전제품은 단일수거가 가능하지만, 소형 가전제품은 5개 이상이어야 무상수거가 가능하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선풍기는 소형 가전제품이라 폐가전 무료수거 대상이 아니었다. 

버릴 소형 가전제품을 5개 모을때까지 선풍기를 버리지 못하는 건가,, 아니면 돈을 내고 선풍기를 버려야하나,,(내가 사는 지역 기준 선풍기 1개 배출가격은 8,000원) 

 

그러던 중 이사를 준비하는 부모님 집에 있는 전자레인지 상태가 오락가락하던 것이 생각났다. 

대형 가전제품을 수거할때 소형 가전제품을 함께 수거하는 것은 수량이 5개 이상일 필요가 없어서,

엄마한테 전자레인지 배출 신청을 하겠다고 통보했다.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 수거 예약하기를 클릭한다. 

 

폐가전제품 방문수거 배출예약 서비스에 동의하고 다음단계로 넘어간다. 

필수 입력사항을 채워넣고 다음단계로.

 

이제 제일 중요한 배출품목을 입력한다. 

1번이 내가 배출하는 케이스로, 단일수거 가능제품을 배출하는 경우에는 소형가전품목을 함께 배출할 수 있다. 

무거운 냉장고나 tv 를 배출할때는 집안 수거가 가능하다니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수거 신청할 품목을 모두 담는다. 

전자레인지에 얹어서 버릴 것들이 꽤 많아졌다. 나는 선풍기 하나만 버리고 싶었는데, 부모님 집에 있던 선풍기 두 대와 청소기 하나까지 배출하게 되었다. 

마지막 단계로 입력한 정보를 다시 확인하고 예약등록을 누른다. 

 

등록하자마자 입력한 정보에 있는 핸드폰번호로 카톡 알림이 온다. 

이런 확인 알림톡을 받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제대로 예약됐구만..

 

예약을 조회하거나 변경 혹은 취소하려면 다시 사이트에 들어가서 정보를 변경하면 된다고 한다. 

사이트가 심플하게 되어있어서 누구나 신청하기 쉬울 것 같다. 

그리고 배출일에 배출하기로 한 장소에 내놓으면 끝.

 

수거 일정에 맞추다보니 배출일까지 꽤 시간이 있어서, 그 사이에 또 버릴 소형가전이 있는지 뒤져봐야겠다. 

 

폐가전제품무상방문수거만 알고, 소형가전까지 모두 무료수거 되는 줄로 착각하는 경우가 꽤 많을 것 같다. 

선풍기 세 대를 그냥 배출하려면 24,000원을 들여서 버려야하니, 집안을 잘 뒤져보고 가전제품 무료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자. 

 

 

우리집 미치미치한 전자레인지 덕분에 소형가전 무료수거 신청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