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과 네이버로 코로나 잔여백신 알림을 신청해놨었는데, 그 후로 알림이 종종 왔고 알림을 받고 신청하려고 들어가면 항상 마감이었다. 도대체 어떻게 잔여백신 성공하는걸까 궁금해하며 잔여백신 성공 후기를 찾아봤다.
카카오톡 - # - 잔여백신으로 들어가서 나오는 지도화면에서 맨 아래쪽 '잔여백신 있음'을 누르고 새로고침을 누른다. 그럼 지도 내 조건에 맞는 접종기관이 없습니다 라는 문구가 뜨는데 이 새로고침 작업을 계속한다. 보통 2시~4시 사이에 잔여백신이 제일 많이 뜬다고 해서 집중적으로 새로고침을 했더니 꽤 자주 잔여백신이 떴다.
지도에 뭐라도 뜨면 바로 눌러서 오른쪽 하단에 당일예약 신청 버튼을 눌러야한다. 병원의 위치나 백신 종류를 읽으려다보면 바로 놓치게 된다. 며칠 해보면서 사람들 정말 빠르구나... 알게 되고 몇 번 실패하다보니 손이 익어서 드디어 잔여백신 신청에 성공하게 되었다.
4시 반 쯤 신청하고 카카오톡에서 신청 성공한거라 카카오톡에서 알림이 온다.
진짜 예약이 된건가?? 어안이 벙벙한 상태로 병원에 전화를 해보았다. 어느 병원인지도 모르고 신청한 거라 카톡을 보고 병원이 어디인지 알게 됨. 그리고 얀센 맞게 되는 것도 알림 보고 알게 됨. ㅋㅋㅋㅋㅋ 잔여백신 예약했다고 말씀드렸더니 잠시 의심하는 목소리로 응대해주시다가 이름을 말하니 빨리 오라고 하셨다. 어안이 벙벙한 채로 근무상황 올리고 바로 뛰쳐나갔다.
병원에 도착해서 잔여백신 맞으러 왔다고 하니 간호사선생님들이 다들 신기해하시고 축하해주셨다. 괜히 인기스타 된 기분으로 문진표 작성하고 혈압, 체온 재고 잠시 대기했다가 의사선생님이랑 문진하고 백신을 맞으러 갔다.
이게 뭐라고 너무 떨려서 간호사선생님이랑 스몰토크하면서 긴장을 풀었다. 주사가 뻐근한 느낌이 들거라고 했는데 진짜 뻐근~~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랑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그것보다는 덜 뻐근한 느낌이다.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주의 사항이 적힌 종이를 주고 그거 읽으면서 15분 동안 앉아있다가 집에 가면 된다고 안내해 주신다. 워낙 급하게 코로나 백신을 맞게 된 거라 타이레놀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어서 병원 바로 밑에 약국에 갔더니 타이레놀 비슷한 것도 없다고 해서 약 구하느라 여기저기 다니다가 편의점에서 운 좋게 타이레놀을 구했다.
그리고 코로나 백신 접종자라면 Coov 어플을 설치해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아두도록 하자.
핸드폰 본인인증을 하면 어떤 백신을 언제 어디서 맞았는지 증명서를 발급해준다. 백신 신청부터 접종까지 1시간도 안걸려서 계속 어안이 벙벙했는데 증명서를 받으니 약간 실감이 났다.
다음주에 출장이 잡혀있어서 급히 잔여백신을 맞은건데 편하게 출장 갈 생각을 하니 홀가분해졌다. 기분이 좋다~~! 게대가 얀센은 한 번만 접종하면 된다고 해서 내적 댄스 둠칫둠칫.
백신 접종 24시간을 향해 가는 중인데, 약간의 미열과 근육통 뿐이다. 무사히 넘어가면 좋겠다.
참고로 아래는 코로나 잔여백신 알림 신청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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