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세오름 대피소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 3일차) 제주도 관광객 느낌 물씬 - 한라산 등산코스 영실 + 제주제트 9년 전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에서 백록담을 보러간 적이 있다. 한라산이 얼마나 힘든 산인지, 높은 산인지 아무것도 모른채로 단지 내이름은 김삼순의 한 장면만을 생각하고 한라산행을 결정했었다. 삼순이가 한라산에 오른 날도 비가 세차게 내리는 궂은 날씨였고, 우리가 등산을 시작할 때도 우비를 쓰고 있었기때문에 힘들겠다는 걱정보다는 우리도 삼순이가 된 것같다며 마냥 즐거웠었다. 다행히 한라산 정상은 날씨가 좋아서 운이 좋아야만 볼 수 있다는 백록담을 봤고, 내려오는 길은 다리가 너무 후들거려서 무려 왕복 8시간 한라산 등산을 했었다. 그 후로 부모님과 한라산 영실코스를 한 번 왔었는데, 그 날은 정말이지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살아 돌아온 것이 다행일 지경이었다. 궂은 날씨때문에 산행이 힘들었는지 어쨌는지는 기.. 더보기 이전 1 다음